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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영주號 하나금융, 1Q 순익 9022억...1500억 자사주 소각


입력 2022.04.22 16:02 수정 2022.04.22 16:02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은행·비은행 고른 성장

하나금융그룹 사옥 ⓒ 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은 1분기 9022억원의 연결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0%(666억원) 증가한 수치다. 또 하나금융은 지주사 설립 이래 처음으로 1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발표했다.


하나금융측은 코로나19 장기화 등 대내외 불확실성 속에서 선제적 대손충당금 적립 및 은행과 카드사의 특별퇴직에 따른 대규모 일회성 비용에도 불구, 핵심이익의 견조한 성장과 수익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힘입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그룹의 이자이익(2조203억원)과 수수료이익(4535억원)을 합한 핵심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9% 증가한 2조 4737억원을 시현했다. 5분기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중소기업 중심의 대출자산 증대와 외환 및 IB 관련 수수료 이익이 증가한 결과다.


또한 외환매매익과 비은행 관계사의 수익증권 평가이익 향상으로 매매·평가익이 전년 동기 대비 93.4% 증가한 2031억원을 달성했따.그룹의 1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71%다.


1분기 중 충당금 등 전입액은 17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2.4% 증가했다. 그룹의 1분기 대손비용률은 0.19%다. 1분기 NPL 커버리지비율은 전년 동기 대비 20.34%p 증가한 160.4%를 기록했다. 고정이하여신 비율은 0.36%로 전년 동기 대비 4bp, 연체율은 0.29%로 전년 동기 대비 1bp 각각 개선됐다.


그룹의 1분기 말 BIS비율, 보통주자본비율 추정치는 각각 16.06%, 13.55%로 양호한 수준을 기록했다. 주요 경영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69%, 총자산이익률(ROA)은 0.72%다.


주요 계열사 실적을 살펴보면 하나은행은 1분기 연결당기순이익 6671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15.9% 증가했다. 하나금융투자는 1193억원, 하나캐피탈은 913억원, 하나카드는 54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각각 기록했다. 같은 기간 하나자산신탁은 233억원, 하나생명은 1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각각 시현했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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