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3월 외화예금 한 달 만에 다시 감소…54억3천만 달러↓


입력 2022.04.19 12:00 수정 2022.04.19 10:21        이세미 기자 (lsmm12@dailian.co.kr)

달러화 예금 48억 달러 감소

달러 이미지. ⓒ연합뉴스

우리나라 외화예금이 지난달 54억 달러 이상 줄어들며 한 달 만에 다시 감소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3월 중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거주자 외화예금은 927억1000만 달러로 전달보다 54억1000만 달러 줄었다.


거주자 외화예금은 내국인, 국내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에서 보유한 국내 외화예금을 말한다.


외화예금은 지난 2월 49억7000만 달러 늘며 석 달 만에 증가를 기록했지만, 이번에 다시 감소로 돌아섰다.


통화별 거주자 외화예금 잔액 추이 표. ⓒ한국은행

통화별로는 달러화 예금 및 유로화예금이 전월말 대비 각각 48억8000만 달러, 5억6000만 달러 감소했다. 한은은 “달러화예금은 해외투자 자금 및 수입 결제대금 인출, 개인의 현물환 매도 확대 등의 영향으로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유로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현물환 매도 등으로 감소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이 816억1000만 달러 및 외은지점이 111억 달러로 집계됐다. 지난달보다 각각 53억3000만 달러, 1억 달러가 줄어든 규모다.


주체별로는 기업예금(763억4000만 달러) 및 개인예금(163억7000만 달러)은 지난달에 비해 각각 44억7000만 달러, 9억6000만 달러가 줄었다.

이세미 기자 (lsmm12@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