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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세계 반도체 장비 매출 1000억 달러 돌파


입력 2022.04.14 14:53 수정 2022.04.14 14:53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SEMI ‘세계 반도체 장비 시장 통계 보고서’

삼성전자 직원들이 클린룸 반도체 생산라인 사이를 걸어가고 있는 모습.(자료사진)ⓒ삼성전자

지난해 세계 반도체 장비 매출액이 1026억달러(한화 약 125조5618억원)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는 14일 '세계 반도체 장비 시장 통계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반도체 장비 매출이 1000억 달러를 넘어선 건 이번이 처음으로 전년 712억대비 44% 증가했다.


지역별로 중국은 4년 연속 반도체 장비 매출액 성장을 기록했다. 올해는 58% 증가한 296억달러로 2년 연속 세계 최대 반도체 장비 시장 자리를 지켰다.


두 번째로 큰 시장은 우리나라다. 전년대비 55% 늘어난 250억달러를 기록했다. 대만이 전년 대비 45% 증가한 249억 달러 매출로 뒤를 이었다. 유럽과 북미는 각각 23%, 17% 성장률을 기록했다.


장비 분야별로 웨이퍼 가공 장비 매출액이 44% 증가했다. 기타 전공정 부문 매출은 22% 늘었다. 조립과 패키징 장비 매출은 모든 지역에서 급증, 전년대비 87% 성장했다. 테스트 장비는 30% 성장했다.


아짓 마노차 SEMI CEO는 “세계 반도체 산업 생산량 증가를 위한 공격적인 움직임으로 반도체 장비 투자액이 44% 증가했다”며 “투자는 반도체 공급 불균형을 해소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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