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용 오피스텔의 인기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규제가 센 아파트의 대체재로 주거용 오피스텔이 부각되면서 인기가 치솟고 있기 때문이다.
오피스텔은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100% 추첨으로 당첨자를 선정해 청약 가점이 부족한 20·30대 젊은층에 유리한 조건을 갖췄다. 대출규제도 상대적으로 느슨하다. 서울 등 투기과열지구에서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이 40% 이하에서 시작하는 아파트와 달리 오피스텔은 통상 취득가격의 70% 안팎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신규 분양 주거용 오피스텔의 경우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와도 무관하다.
정부도 수도권 주택 공급 확대 차원에서 오피스텔과 관련된 정책 개선에 힘을 실어주는 추세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말 오피스텔의 바닥 난방이 가능한 면적을 전용 85㎡에서 120㎡까지로 확대하고, 올해까지 한시적으로 오피스텔의 주택도시기금 대출 한도를 높인다고 밝힌 바 있다.
다음 달 새 정부가 출범하면 다주택자에 대한 규제가 즉각 완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오피스텔 투자 분위기를 달아오르게 하고 있다. 다주택자에 부과하는 양도소득세 중과세율을 한시적으로 완화하는 조치가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직후인 5월 11일부터 적용된다.
현행 소득세법은 2주택자에 대해 기본세율(6∼45%)에 20%포인트를, 3주택자에는 30%포인트를 중과한다. 이에 따라 다주택자가 규제지역에 있는 집을 팔 경우 양도 차익의 무려 75%를 세금으로 내야 한다.
양도세 중과를 1년간 배제한다는 것은 2년 이상 보유한 다주택자에 대해서는 중과세율이 아닌 최고 45%의 기본세율을 적용해 한시적으로 세금 부담을 낮춰주겠다는 의미다. 다주택자 입장에선 수억원 상당의 양도세 부담이 대폭 줄어드는 셈이다.
이러한 가운데 경기 파주 운정신도시에 공급되는 오피스텔 '레이크필드 운정 위버젠'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레이크필드 운정 위버젠은 최근 청약접수 결과 평균 경쟁률 7.8대 1을 기록했으며, 14일 당첨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오피스텔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르는 상황에서 레이크필드 운정 위버젠에 대한 문의가 끊임없이 들어오고 있다"면서 "실거주하기에도 좋고 투자용으로도 가치가 높은 주거용 오피스텔"이라고 설명했다.
레이크필드 운정 위버젠은 지하 1층~지상 27층, 전용 83A/83B㎡ 총 164실 규모다. 계약금은 분양가의 10%(계약 시 5%, 계약 후 1개월 이내 5%)이며, DSR 규제가 적용되지 않아 자금 마련 부담이 적다. 중도금 무이자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단지는 운정신도시 중심 상업지구와 이마트 및 홈플러스 등이 가까이 있어 생활이 편리하다. 스타필드 빌리지도 사업지 인근에 들어설 예정이다. 수도권 경의중앙선 운정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인 데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도 개통될 예정이다. 또 제2자유로, 서울문산고속도로 등 도로 교통망이 잘 갖춰져 있어 수도권 전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단지는 운정역과 통하는 한길육교에 직접 연결되는 브릿지가 조성되고, 최상층 펜트하우스 특화 설계가 적용된다. 모든 실에 채광과 통풍에 유리한 4베이 맞통풍 3룸 평면 설계를 도입하고 드레스룸, 펜트리 등 넉넉한 수납공간을 자랑한다. 여기에 시스템에어컨(지역냉방 펜코일 유니트), 3구 하이브리드 쿡탑, 식기세척기, 비스포크 냉장고, 냉동고, 김치냉장고, 변온고, 무선AP 등을 빌트인으로 무상 제공한다.
한편 경기 파주시 와동동 일대에 견본주택이 마려되어져 있는 레이크필드 운정 위버젠은 오는 15~16일 이틀간 정당계약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