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 '퇴직연금배당40펀드' 10년 수익률 62%

"디폴트 옵션 도입으로 주목"

ⓒKB자산운용

KB자산운용은 'KB퇴직연금배당40펀드'의 최근 10년 수익률이 62%로,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을 두 배 가량 앞질렀다고 11일 밝혔다.

'KB퇴직연금배당40펀드'는 주식편입비중이 40% 이내인 채권혼합형 펀드로 2006년 출시해 16년째 운용중인 장수 퇴직연금 펀드다. 설정 이후 수익률은 192%에 달하며, 2015년 설정액 1조원을 돌파한 후 한번도 1조원 아래로 내려간 적이 없다.

KB자산운용은 하반기 디폴트옵션 시행을 앞두고, 퇴직연금 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다며 'KB퇴직연금배당40펀드'는 연금시장에서 장기성과가 입증된 만큼 디폴트 옵션 도입 시 주목 받을 만한 상품이라고 소개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디폴트옵션에 포함되는 유형은, 타깃데이트펀트(TDF), 혼합형펀드, 머니마켓펀드(MMF), 부동산인프라펀드, 원리금보장상품 등이다.

KB자산운용은 주력 연금 상품인 온국민 TDF도 1조펀드를 눈앞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KB자산운용 연금WM본부 이석희 상무는 "옥외광고, 디지털마케팅, 판매사 제휴마케팅을 통해, TDF시장 점유율을 높여나가겠다"며 "KB다이나믹TDF도 본격 판매를 시작해 판매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며 액티브 퇴직연금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B자산운용은 한국, 미국, 유럽 대표 지수 상품의 보수를 대폭 인하하고, 올해 초에는 국내 유망섹터 상장지수펀드(ETF) 보수도 최저 수준으로 인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