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T 플랫폼 엔플라넷(nPlanet)은 디지털 모션 제작 레이블 엔스튜디오(Nstudio)를 설립해 지난 4월 1일 선보인 첫 자체 제작 모션 작품에 이어 안나영 작가의 두 가지 작품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엔플라넷은 카카오톡 로그인과 원화결제 시스템으로 사용자 접근성을 높이고, 전문 큐레이션을 통한 디지털 작품과 실물 기반 NFT 판매로 작품에 대한 신뢰성을 높여 왔으며, 최근에는 엔스튜디오 설립을 통해 NFT 작품 제작에 참여해 작가들도 편리하게 이용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엔플라넷을 통해 새로운 작품을 선보인 안나영 작가는 아프리카 여행에서 받은 영감을 작품에 녹여내 자신이 꿈꾸어 온 낙원을 그려낸다. 작품 <Homeland>는 모든 생명체가 어우러져 공존하는 것이 가장 아름다운 삶이라는 작가의 믿음을 보여주는 원초적인 이상향의 공간이다. 엔스튜디오의 모션 작업으로 원작에 등장하는 동물들과 꽃잎에 움직임을 더해 평화롭고 생명력이 가득한 낙원의 분위기를 이끌어낸 것이 특징이다.
또한, ‘작은 나의 배’에 등장하는 종이학과 종이배는 모든 존재들을 보호하는 방주라는 의미를 가진다. 연약해 보이지만 유유히 떠 있는 종이배는 어둠이 짙어 질수록 별은 빛나고, 초록은 더욱 푸르러질 것이라는 작가의 바람이 담겨있다. 일렁이는 파도를 따라 배 안의 식물들이 흔들리는 섬세한 모션 작업을 통해 작품이 새롭게 탄생했다.
안나영 작가의 작품을 포함해 엔스튜디오를 통해 선보이고 있는 디지털 모션 작품들은 유화, 드로잉 등 실물 작품 혹은 디지털 작품에 애니메이션 효과를 부여해 원작에 새로운 해석을 더한 2차 저작물로, 온라인 플랫폼에서 거래되는 NFT 아트만의 강점을 활용한 매체다.
엔스튜디오와 파트너십을 맺은 작가들은 제작 비용과 그래픽 기술 지식에 대한 부담 없이 엔플라넷 소속 큐레이터들의 기획과 엔스튜디오의 전문 그래픽 디자이너들의 제작을 거쳐 작품을 완성하게 된다. 해당 작품은 엔플라넷 플랫폼 상에서 NFT로 판매될 뿐 아니라 추후 타플랫폼으로 진출하는 것도 가능하다.
또한, 작가, 디자이너, 큐레이터 간의 긴밀한 소통으로 완성된 작품은 아티스트 토크 영상 등 작가별 맞춤 프로모션과 함께 소개된다. 엔스튜디오는 NFT 아트, 그리고 디지털 모션 그래픽 이 두 가지 진입 장벽을 낮춘 전문 파트너십 서비스로 역량 있는 작가들의 NFT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이번에 선보인 NFT 모션 작품들은 엔플라넷에서 구매 가능하며, 매주 금요일 다양한 작가들의 새로운 모션 작품들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최근 플랫폼 리뉴얼을 통해 PC버전을 새롭게 출시한 엔플라넷은 예술대학 신진작가 프로그램을 비롯한 여러 분야의 프로젝트를 통해 작가들과 협업하여 NFT 생태계 저변을 넓히고, 온라인 플랫폼과 오프라인 전시를 융합하여 사용자들에게 총체적인 작품 감상 및 거래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