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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젤, 6번째 자사주 매입… "기업 가치 제고하기 위한 결정"


입력 2022.04.08 15:15 수정 2022.04.08 15:15        이은정 기자 (eu@dailian.co.kr)

휴젤은 주주 및 기업가치를 제고하고 주식 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해 자사주 매입을 결정, 500억 규모 신탁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계약기간은 이사회 결의일인 지난 7일부터 10월 6일까지며 계약체결기관은 삼성증권이다.


휴젤의 자사주 매입은 이번이 여섯 번째다. 앞서 휴젤은 2018년부터 현재까지 다섯 차례에 걸쳐 약 74만주, 17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장내 매수를 통해 취득했으며 이 중 10만주를 소각했다. 또 2020년 주식발행초과금을 활용해 보통주 1주당 신주 2주(200%)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단행, 주식 유동성 증대를 꾀하는 등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자사주 매입 배경에 대해 회사 측은 "휴젤은 진정한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앞두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안타까운 외부적 요인에 의해 주가가 하락, 실제 기업 가치 대비 과도하게 저평가됐다"며 "장기적인 성장에 대한 확신을 바탕으로 한 기업의 책임 경영에 대한 의지를 피력하고 기업 가치를 제고시키기 위해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휴젤 관계자는 "휴젤은 지배 구조 단순화 작업부터 무상증자 및 자사주 매입까지 주주와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해 힘써온 만큼 향후에도 다양한 형태로 주주 친화 정책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은정 기자 (e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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