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기, 저점 통과 예상"
대신증권은 단기 변동성 확대 국면을 이용해 주식 투자비중을 점진적으로 확대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5일 밝혔다.
조승빈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 요인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만큼 주식에 대한 투자비중은 점진적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며 "이제는 글로벌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국면마다 실적 성장이 기대되는 주식을 매수하는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신증권은 불확실성이 가중되던 글로벌 금융시장의 분위기가 최근 달라지기 시작했다고 진단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빅스텝에 대한 우려가 다소 완화됐고, 원자재 가격 상승흐름도 제동이 걸리기 시작하면서 물가부담 완화 가능성도 나타나기 시작했다는 관측이다.
조 연구원은 "연준의 긴축행보가 인플레이션에 대한 기대심리를 잠재우고 글로벌 경기의 연착륙을 유도한다면 머지않아 글로벌 경기는 저점을 통과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견조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는 기업실적도 글로벌 주식시장의 상승세를 뒷받침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