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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복지전문업 시동거는 산림청, 민간프로그램 시범 지원


입력 2022.03.30 16:42 수정 2022.03.30 16:43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민간전문업 시설 공유 시범사업 참여업체 모집

국립 치유의 숲 4곳 지정 개방

민간 산림복지 자립역량 및 활동지원

일자리 창출의 일환으로 탄생한 숲 해설, 산림치유 등 산림복지서비스 분야의 역량 강화와 관련 민간시장 활성화를 위해 산림청과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시범사업으로 민간프로그램을 일부 지원키로 했다.


산림 치유현장 ⓒ산림복지진흥원

산림복지진흥원이 국립 치유의 숲 4곳을 지정해 휴일에 개방하고 치유 프로그램을 운용할 민간 전문업 시설 공유 시범사업에 참가할 업체를 4월 8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관심 있는 산림복지전문업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한국산림복지진흥원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구비서류와 함께 전자우편(foremas@fowi.or.kr)으로 제출하면 된다. 선정에는 프로그램 운영 실행 가능성, 프로그램 내용의 적정성 등을 평가한다.


자체 시설이 없어 활동이 제한적인 산림복지전문업에게 국립 치유의 숲 지정 공간을 공유함으로써 민간시장의 영역을 넓히는 동시에 산림복지전문업의 기량을 높이기 위한 방편으로 진행된다.


이번에 선정된 산림복지전문업은 해당 권역 국립 치유의 숲에서 주말이나 휴일에 방문객에게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바쁜 일상과 코로나19로 지친 국민이 자연에서 즐거움을 얻도록 돕게 된다.


지정 운영장소는 국립 치유의 숲(양평, 제천)·국립 숲체원 치유센터(장성, 횡성) 등 4곳이다.


산림청과 산림복지진흥원은 전문업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교육과 프로그램 운영 방법을 지도하는 등 성공적인 시범사업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참여업체에 한해서는 시설 개방과 장소 내 산림체험 프로그램 운영이 허용되며, 치유의 숲에서 개발한 우수 프로그램의 보급과 자율체험형 서비스도 제공된다. 단, 프로그램 재료비는 간접 지원되지만 운영을 위한 비품이나 소모품 등은 전문업에서 자체 조달해야 한다.


김주미 산림교육치유과장은 “산림 분야의 질 좋은 일자리 창출과 공공시설에 대한 공유는 오랫동안 고민해온 정책”이라며 “이번 시범사업을 계기로 산림복지전문업이 민간 산림복지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각종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모집 또한 산림복지진흥원이 산림복지를 선도하는 공공기관으로, 민간 산림복지전문업이 자립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돕겠다는 취지다. 산림복지전문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지속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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