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피해업체 지원
광주은행은 28일 본점에서 광주신용보증재단과 ‘상생발전 위한 특별출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광주은행은 이날 협약식에서 광주광역시 소재 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금융지원 확대를 위해 광주신용보증재단에 10억원을 특별출연하고, 광주신용보증재단은 이를 재원으로 총 150억원의 특별보증을 지원함으로써 지역의 어려움을 함께 이겨낼 것을 약속했다.
지원대상은 광주은행 또는 광주신용보증재단이 추천한 광주지역 소재 소기업·소상공인으로 업체당 최대 2억원까지 지원하며 대출기간은 5년 이내로, 광주은행은 특별출연과 더불어 대출금리를 최대 0.5%p 감면 지원한다.
송종욱 광주은행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장기화로 매출감소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소기업·소상공인들에게 힘이되고, 나아가 지역경제를 살리는 불씨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민을 위한 다양한 금융지원을 통해 함께 상생발전을 이루며 광주·전남 대표은행의 소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은행은 2018년부터 현재까지 광주신용보증재단에 총 54억원, 전남신용보증재단에 총 47억원을 특별출연한 바 있다. 이번 업무협약에 앞서 전남신용보증재단에 10억원, 광주광역시 동·서·북구청에 총 1억5000만원을 별도 출연해 소상공인 특례보증대출을 지원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