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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애 장관, OECD 환경정책위 참석…정부 기후변화 정책 공유


입력 2022.03.28 12:01 수정 2022.03.26 17:07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30~31일 프랑스 파리서 개최

한정애 환경부 장관. ⓒ환경부

환경부는 오는 30일부터 31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환경정책위원회(EPOC) 장관급회의에 한정애 장관이 정부 대표로 참석한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28일 “환경장관회의는 OECD 회원국 간 환경정책 방향을 협의하는 최고위급 회의로 4년 주기로 열려 국제 환경질서 형성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왔다”며 “이번 회의는 지난 2016년 9월 프랑스에서 개최한 제11차 환경장관회의 이후 6년 만에 열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회의는 ‘모두를 위한 회복 탄력적이고 건강한 환경 보장(Ensuring a resilient and healthy environment for all)’을 주제로 우리나라를 포함한 38개 회원국 장·차관급 인사를 비롯해 유엔환경계획(UNEP), 세계무역기구(WTO) 등 국제기구 담당자가 참석한다.


기후변화 완화와 적응, 기후재원 마련 및 플라스틱 오염 대응 등을 다루는 총회와 생물다양성, 환경보건 등을 다루는 분과회의를 통해 OECD 환경분야 행동 강화를 촉구하는 장관선언문을 채택할 예정이다.


한정애 장관은 2050 탄소중립과 상향된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이행을 위한 탄소중립기본법 시행, 탄소중립 실천포인트제 도입 등 우리나라 기후변화 정책 노력을 국제사회와 공유한다.


아울러 OECD 차원 기후행동 프로그램(IPAC)에 대한 재원 기여 선언, 탄소가격 포괄적 프레임워크(IFCP) 논의 지지 등을 통해 협력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 밖에 플라스틱 열분해 활성화, 다회용 용기 사용 확대 등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순환경제 사회로 전환을 가속하기 위한 우리나라 노력을 국제사회에 소개한다.


지난 2월 열린 제5차 유엔환경총회에서 플라스틱 오염 대응을 위한 국제협약을 마련하기로 국제사회가 합의한 만큼, 우리나라 또한 정부 간 협상위원회에 적극 참가할 계획임을 재차 표명한다. OECD도 최적 정책대안 탐색, 권고사항 제시 등을 통해 지속적인 역할을 해 줄 것을 요청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한 장관은 이번 회의 참가를 계기로 독일과 덴마크, 콜롬비아 등 주요국 수석대표 및 OECD, UNEP 등 국제기구 대표와 양자회담을 통해 기후·환경 분야 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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