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평화 반드시 수호"
김부겸 국무총리는 25일 제7회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 "굳건한 군사적 대응능력과 공고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어떠한 상황에서도 한반도 평화를 반드시 수호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제7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대한민국은 한치의 무력도발도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총리는 "ICBM 발사로 유엔 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하고 한반도와 국제사회에 심각한 위협을 가하고 있는 북한 당국에 분명히 경고한다"고도 했다.
김 총리는 "최근 북한 ICBM(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와 급변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우리 국민들이 안보에 대한 우려가 크실 것으로 안다"면서도 "걱정하지 마시라. 우리 정부는 과거 어느 정부보다 많은 국방예산을 투입해 처음으로 국방비 50조원 시대를 열었고 대한민국 안보는 더욱 든든해졌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최후의 순간까지 명예로운 임무를 완수했던 서해수호 영웅들의 용기와 투혼, 빛나는 애국심은 대한민국 역사에서 결코 잊혀지지 않을 것"이라며 서해수호 55용사의 영면을 기원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그날의 분투 속에서 깊은 상처를 입고 살아오신 부상 장병과 참전용사 여러분께도 깊은 위로와 감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