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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구역, 오는 31일부터 KTX 정차…25일부터 승차권 판매


입력 2022.03.24 19:04 수정 2022.03.24 19:04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서울행 일반실 운임 4만2300원

서대구역. ⓒ연합뉴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서대구역 개통을 앞두고 이 역에 정차하는 KTX 열차 승차권 예매를 25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오는 31일부터 서대구역에는 KTX가 주중(월∼목) 26회(상행 13회, 하행 13회), 주말(금∼일) 28회(상행 14회, 하행 14회) 정차한다.


일반실 운임은 서울∼서대구 4만2300원이며, 서대구역을 경유하는 서울∼동대구 운임은 4만3100원이다. 서대구∼부산은 1만7900원, 서대구∼마산은 1만2000원이다. 서대구역은 KTX와 SRT 등 고속열차와 대구권 광역열차가 정차하는 역으로 건설됐다.


코레일은 또 행신역 수요증가를 고려해 이 역에서 출발하는 강릉선 KTX-이음 열차를 신설하고 31일부터 운행한다. 서울역에서 출발하는 강릉선 KTX-이음 열차 중 2편을 행신역까지 연장 운행하는 것이다.


호남고속선 2단계 건설사업 개통 지원을 위해 목포역 막차 시간도 조정한다. 행신역을 출발해 목포역으로 가는 호남선 KTX 막차는 광주송정역까지 단축 운행한다.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인접 시간대 광주송정역까지 운행하는 KTX 열차를 목포역까지 연장 운행하며, 1개월 간은 광주송정역 막차 시간에 맞춰 나주·목포까지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이와 함께 이번 KTX 운행조정에 따른 다른 열차의 안전 확보와 일반열차 이용 편의를 위해 일부 열차의 시각과 정차역을 조정한다.


승차권은 25일 오후 2시부터 코레일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코레일톡', 전국 역 창구에서 판매한다.


나희승 코레일 사장은 "열차 운행에 차질이 없도록 서대구역 개통 전까지 철저히 준비하겠다"며 "서대구역 KTX 정차와 강릉선 KTX의 행신역 정차로 KTX 수혜지역이 더 확대돼 고객들이 편리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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