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10시 40분 방송
영화 '뜨거운 피'의 정우, 김갑수, 천명관 감독이 '갓파더'에 출연한다.
16일 오후 방송하는 KBS2 '新가족관계증명서 갓파더'에서는 김갑수와 장민호의 특별한 동행을 그린다.
아들 장민호는 아버지 김갑수의 영화 '뜨거운 피' 제작보고회 현장에 직접 찾아가 1일 수행원을 자처했다. 장민호는 김갑수를 위해 파이팅 넘치는 응원을 전하는가 하면, 아버지를 잘 부탁한다며 출연 배우들에게 애정 어린 인사를 전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또한, 제작보고회 이후 정우, 김갑수, 천명관 감독이 장민호와 식사를 함께하며 솔직한 이야기를 나누는 뜻깊은 자리도 마련했다.
이날 대화를 통해 정우와 장민호가 모두 부산 출신이라는 점이 밝혀지며 뜻깊은 인연의 시작을 예고하는 한편, 천명관 감독이 김갑수에게 '갓파더' 출연을 적극 추천했다는 이야기도 들려준다.
한편 '뜨거운 피'는 1993년, 더 나쁜 놈만이 살아남는 곳 부산 변두리 포구 구암의 실세 희수와 그곳에서 살아남기 위한 밑바닥 건달들의 치열한 생존 싸움을 그린 영화다. 23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