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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美 제재에도 지난해 글로벌 통신장비 점유율 1위


입력 2022.03.16 14:45 수정 2022.03.16 14:46        최은수 기자 (sinpausa@dailian.co.kr)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델오로 발표

화웨이 28.7%로 선두 굳혀...삼성전자 3.1%로 6위

지난 2월28일(현지시간)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MWC 2022 전시장에 마련된 화웨이 부스 전경.ⓒ화웨이

화웨이가 지난해 글로벌 무선 통신장비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16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델오로 그룹(Dell’Oro Group)에 따르면 글로벌 통신장비 시장에서 화웨이가 전 세계 매출 점유율 28.7%를 차지해 지난해에 이어 선두를 굳혔다.


화웨이에 이어 에릭슨(15%), 노키아(14.9%), ZTE(10.5%), 시스코(5.6%), 삼성전자(3.1%), 시에나(2.9%) 등의 순으로 점유율을 기록했다.


중국을 제외한 시장에서 에릭슨, 노키아는 20% 수준, 화웨이는 18%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화웨이는 이번 성과에 대해 "통신 분야를 선도하는 혁신적인 제품 포트폴리오와 디지털 복원력을 바탕으로 꾸준히 입지를 확장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델오로 그룹은 글로벌 통신장비 시장 규모가 지난해 4분기에만 2% 성장했으며 2021년 한 해 동안 7% 성장률을 보이는 등 4년 연속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무선 액세스 네트워크 및 광대역 액세스 부문에서 두 자릿수 증가율을 달성해, 글로벌 통신장비 시장의 총 매출액은 2017년 이후 20% 증가한 약 1000억달러 규모로 추산했다. 또한 2022년 전 세계 통신장비 시장의 성장률을 4%대로 전망하고 있다.


최은수 기자 (sinpaus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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