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 등과 업무협약
국세청은 15일 세금 포인트 사용 촉진과 국민 문화·여가생활 진흥을 위해 국립중앙박물관,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과 업무협약(MOU)을 각각 체결했다.
그동안 국세청은 성실납세자가 존경받고 우대받는 문화 확산을 위해 세금 포인트 혜택 다각화를 추진해 왔다. 납부기한 연장 등 납세담보면제에만 쓰였던 세금 포인트 사용처를 2020년 8월 이후 온라인 할인쇼핑몰, 소액체납자 재산 매각유예 등에 사용할 수 있도록 대폭 확대했다.
혜택 확대 이후에도 세금 포인트 제도 활성화를 위해 근로소득자 등 비사업자에 대한 세금 포인트 사용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이어졌다.
이에 국세청은 사업자가 아닌 일반납세자 세금 포인트 사용 확대를 위해 여러 공공기관과 협의한 결과 국립중앙박물관, 한국수목원정원관리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앞으로 세금 포인트를 보유한 납세자(개인)는 국세청 홈택스에서 출력한 할인 쿠폰을 이들 기관에 입장 시 제출하면 관람료와 입장료를 할인받을 수 있다.
국세청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세금 포인트 사용이 더욱 활성화하고 국민의 문화유산 관람 확대와 건강한 여가생활 등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세금 납부에 보람과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기관과 업무협약을 추진하는 등 세금 포인트 사용처 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