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혜 "尹당선인, 코로나로 실의에 빠진 많은 국민들과 함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당선 이후 첫 공개 일정으로 코로나19 현장 행보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13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 브리핑에서 "코로나로 실의에 빠져있는 많은 국민들과 함께 하는 현장행보로 국민 속으로 들어가는 것으로 내일 첫 공개 일정 또는 비공개 일정을 잡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날 윤 당선인은 인수위 인선 관련 보고를 받고 회의를 주재하는 등 비공개 일정을 이어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변인은 "국정운영과 관련해서 구상을 하기 때문에 당선인은 사실 따로 쉴 권리가 없다"고 전했다.
14일부터 서울 통의동 금감원 연수원에 당선인 집무실이 마련되는 가운데, 윤 당선인이 바로 이곳으로 출근하는지에 대해서는 "당사에서 통의동 집무실로 이전 작업을 하고는 있는데 마지막 사무실 설치나 기반시설 점검이 좀 더 이뤄져야 한다고 한다"며 "당선인의 출근도 통의동 쪽으로 이뤄지겠지만, 현장 행보가 주로 이뤄질 것"이라고 답했다.
대야(對野) 소통창구로 정무장관 신설을 검토하고 있다는 점에 대해서는 "정부조직법 개정 사안"이라며 "국회와 조율이 이뤄져야할 사안이어서 이른 시일 안에 결정할 문제는 아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