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중앙통신·노동신문 등 보도
한 줄로 짤막하게 결과만 전해
북한이 대한민국 20대 대통령선거 결과를 이틀 만인 11일 처음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11일 "남조선에서 3월 9일 진행된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보수야당인 국민의힘의 후보 윤석열이 근소한 차이로 대통령으로 당선되었다"고 한 문장으로 짤막하게 전했다.
북한은 지난 19대 대선 당시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됐을 때에는 득표율과 함께 다른 경쟁 후보들도 소개했었다.
대외용인 조선중앙통신 외에 북한 주민들이 보는 노동신문에도 신문 마지막 6면 하단에 '남조선에서 제20대 대통령 선거 진행'이라는 제목으로 소식이 실렸다.
노동신문 역시 "남조선에서 3월9일 진행된 대통령 선거에서 보수야당인 '국민의 힘' 윤석열 후보가 근소한 차이로 대통령에 당선됐다"고 짧게 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