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윤석열 시대] 文 탈원전 5년사 뒤안길로…'원전 최강국' 새 시대 연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0일 제20대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탈원전 정책으로 대표되던 문재인 정부의 에너지 정책에 전면 손질이 가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전국 산과 들판, 건물에 태양광 패널을 까는 등 공격적으로 추진해온 신재생에너지 확대도 속도 조절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시대] 즉각 꺼내든 '통합·협치' 카드…'국민정부' 첫 걸음 성큼
윤석열 제20대 대통령 당선인이 당선과 함께 통합과 협치를 강조하고 나섰다. 이번 대선을 관통한 국민통합정부를 위해 공정과 상식을 앞세워 국민 간 갈등 해소에 주력하겠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여소야대 상황인 현재 정국을 대립이 아닌 협치로 풀어 진정한 통합정부를 이끌어나가겠다는 포부이기도 하다.
10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석열 당선인은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념을 넘어선 통합"을 강조했다. 윤 당선인은 "편 가르지 말고, 통합의 정치를 하라는 국민의 간절한 호소를 결코 잊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윤석열 시대] 윤 당선자, 여가부 폐지·재정위 신설 등 조직개편에 관가 '촉각'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제20대 대통령에 당선함에 따라 정부 조직 개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후보 시절 윤 당선인이 폐지를 공약한 여성가족부뿐만 아니라 기획재정부 등 정부 부처 축소 또는 확대에 부처 관계자들이 촉각을 곤두세우는 상황이다.
먼저 여성가족부는 위기 상황이다. 윤 당선인이 여러 차례 폐지를 공언한 만큼 출범 22년 만에 여가부가 간판을 내리게 될지 관심이다.
▲[윤석열 시대] 치솟은 집값 부담, 차기 정부 당면 과제는
10일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제20대 대통령으로 당선되면서 새 정부 출범과 함께 그간 최대 숙제로 꼽힌 부동산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중차대한 과제를 안게 됐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후보 시절부터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를 집중적으로 비판한 만큼 차기 정부의 부동산 정책은 문 정부와는 다른 규제 완화 기조로 추진될 전망이다.
윤 당선인은 집권하면 민간에 의한 공급, 그중에서도 재건축·재개발을 앞세우고 부동산 세금 부담도 경감하겠다고 공약했다.
▲민주당 지도부 총사퇴…윤호중 비대위원장 체제로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 등 지도부가 10일 제20대 대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모두 물러났다. 민주당은 지도부 일괄 사퇴에 따른 공백을 우려해 윤호중 원내대표를 비상대책위원장으로 하는 비대위 체제로 전환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원내대표 선거를 앞당기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아울러 이재명 대선 후보를 상임고문으로 위촉했다.
송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가진 뒤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책임 정치를 강조해왔고, 당 대표로서 대통령 선거에 대한 패배 책임을 지고 사퇴한다. 최고위원들도 함께 사퇴 의사를 모아줬다"고 밝혔다.
▲이재명 "성공한 대통령 되길 바란다"…윤석열과 통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0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통화를 하고 위로의 말을 건냈다.
전주혜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윤 당선인이 박병석 국회의장을 예방한 직후 기자들과 만나 "당선인이 이 후보와 통화를 했다"고 말했다. 윤 당선인은 이 후보에게 위로의 뜻을 전했다고 했다. 이 후보는 통화에서 "성공한 대통령이 되길 바란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文대통령, 尹당선인과 통화…"갈등·분열 씻어내야"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의 전화 통화에서 "선거 과정의 갈등과 분열을 씻어내고 국민이 하나가 되도록 통합을 이루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윤 당선인에게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이날 통화는 오전 9시 10분부터 5분가량 진행됐다. 청와대에 따르면, 윤 당선인은 "많이 가르쳐 달라"며 "빠른 시간 내에 회동 이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靑NSC "차기 정부 외교·안보 위해 국제사회와 적극 협력"
정부가 10일 오후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참석자들은 우크라이나 전황 및 주요국 동향과 함께 △우리 국민 안전 확보 △대(對)우크라이나 인도 지원 △국제사회 대(對)러 제재 △에너지·공급망·금융시장과 우리 기업 동향 등을 면밀히 점검하고 국제사회와 협력하면서 필요한 조치를 추가적으로 취해 나가기로 했다.
▲울진·삼척 산불 7일째…금강송 군락지·응봉산 화마 꺽이지 않아
경북 울진·강원 삼척 산불이 일주일째 접어들었으나 금강송 군락지와 응봉산 등 서쪽으로 향하는 불길의 기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산림당국은 금강송 군락지 저지선 방어에 전력을 쏟고 있다.
복수의 언론보도에 따르면 최병암 산림청장은 10일 오후 5시 울진산불현장지휘본부에서 "오전과 오후 내내 금강송 군락지인 소광리 지역에 집중 진화를 실시했고, 현재 상당한 성과를 올렸다"며 "종결됐다고 말하긴 어렵지만 진척이 있었고, 응봉산과 연결된 지역의 화세도 어느 정도 누그러뜨리는 성과도 있었다"고 밝혔다.
▲[윤석열 시대] 가상자산 ‘판’ 확대 약속한 尹, 산업 진흥 속도 붙을까
가상자산 규제 완화를 약속했던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제 20대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되면서 관련 산업 진흥에도 속도가 붙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많은 투자자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가상자산 투자 수익 비과세와 최근 떠오르고 있는 대체불가능한토큰(NFT) 제도권 편입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던 만큼 ‘판’ 자체가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윤 당선인은 암호화폐를 포함한 가상자산에 대해 규제 보다는 진흥 쪽에 초점을 맞추고 관련 법안 정비와 지원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