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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가정보국장 "푸틴, 저항 과소평가…공격 증강할 수도"


입력 2022.03.09 10:30 수정 2022.03.09 09:56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의 모습 ⓒAP=뉴시스

애브릴 헤인스 미국 국가정보국(DNI) 국장은 8일(현지시각)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해 우크라이나 저항군과 러시아군간 긴장이 매우 높아 상황이 격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헤인스 국장은 이날 미국 하원 청문회에 출석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지정학적 질서에 충격을 만들어냈다"며 이같이 밝혔다.


헤인스 국장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저항을 과소평가했다"며 "러시아의 군사 작전이 부실한 계획과 사기 저하 등 어려움으로 인해 골치를 앓고 있다"고 분석했다.


헤인스 국장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군사적 충돌이 수천 명의 사상자를 초래했다"고 지적하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공격을 증강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DNI는 중앙정보국(CIA) 등 미국 내 모든 정보기관을 관리·감독하는 기관이다.


윌리엄 번스 CIA 국장은 "앞으로 몇 주가 우크라이나에서 매우 험악한 상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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