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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우크라에 인도적 지원…"긴급 의료품 4차례 수송"


입력 2022.03.08 13:59 수정 2022.03.08 13:59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우크라 요청 반영해 구호물품 선정"

우크라이나 군인들이 지난 6일(현지시각) 한 시민을 부축해 이동을 돕고 있다. ⓒAP/뉴시스

정부는 8일 러시아 침공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크라이나에 긴급 의료품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이날 "정부는 우선적으로 우크라이나 국민을 위해 필요한 긴급 의료품을 8일부터 금주 4차례에 걸쳐 수송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지원은 앞서 발표한 1000만달러(약 120억원) 규모의 대(對)우크라이나 인도적 지원 결정에 따른 후속 조치 성격을 갖는다.


현지로 전달될 긴급의료품 40t에는 △방호복 △의료용 장갑·마스크 △구급키트 △담요 △휴대용 산소발생기 △중증환자용 인공호흡기 등이 포함됐다.


외교부는 "주한 우크라이나대사관을 통해 인도적 지원 관련 세부 사항을 협의하고 있다"며 "우크라이나 측의 요청을 우선적으로 반영하여 구호물품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 3일 문재인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우리 정부 지원 결정에 깊은 사의를 표한 바 있다.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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