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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작년 연봉 24억...KB윤종규 17억


입력 2022.03.05 20:10 수정 2022.03.05 20:11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김 회장, 3년 연속 20억원대

조용병 신한 회장, 8억원 수령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 ⓒ 하나금융그룹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지난해 24억원의 연봉을 수령했다. 이로써 김정태 회장은 3년 연속 20억원대 연봉을 받았다.


5일 KB·신한·하나금융지주가 공시한 '지배구조 및 보수체계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김 회장의 보수는 성과급 15억1000만원을 포함한 24억원이었다. 이는 하나금융 주가 등을 3년 단위로 반영해 산정하는 장기 성과급이 감소하며, 2020년보다 2억3000만원 줄었다.


앞서 김 회장은 2018년 17억5000만원에서 2019년 24억9000만원을 포함해 3년 연속 20억원대의 보수를 챙겼다. 그는 2012년 하나금융 회장직에 올라 3차례 연임에 성공했으며, 이달 25일 임기를 마치고 물러날 예정이다.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의 보수총액은 지난해 17억3000만원(성과급 8억8000만원 포함)이었다. 2020년 수령했던 26억6000만원 보수보다 9억3000만원이나 줄어들었다. 2020년엔 장·단기 성과급이 한꺼번에 지급됐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다만 기본급 등은 예년과 유사한 수준이다.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성과급 없이 8억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기본급은 전년과 비슷하게 유지됐으나, 성과급(5억원)이 제외되면서 총 보수액이 줄었다.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의 연봉은 오는 25일 주주총회 직후 발표하는 사업보고서를 통해 공개된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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