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기아, 2월 전세계 22만1152대 판매…6개월 만에 플러스 성장


입력 2022.03.02 15:43 수정 2022.03.02 15:44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국내 3만9560대 5.3%↑, 해외 18만1592대 4.5%↑

서울 양재동 기아 본사 전경.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기아는 2월 전세계 시장에서 국내 3만9560대, 해외 18만1592대 등 전년 동월 대비 4.7% 증가한 22만1152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전년 동월 대비 국내 판매는 5.3% 늘었고, 해외 판매는 4.5% 증가하면서 전체적으로 4.7%의 플러스 성장을 보였다. 2021년 8월 이후 6개월 만이다.


경쟁력 있는 신차(EV6, 니로, 스포티지, 카렌스(인도전략차종) 등) 출시와 더불어 반도체 부품 수급 문제의 점진적 완화, 반도체의 유연한 배분 등이 실적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차종별 실적은 스포티지가 2만4768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셀토스가 2만4415대, 리오(프라이드) 1만8427대로 뒤를 이었다.


국내 시장에서는 봉고Ⅲ가 가장 많은 6230대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승용 모델은 레이3218대, K8 2932대, K5 2562대 등 총 1만2686대가 판매됐다.


RV 모델은 쏘렌토 4776대, 스포티지 3781대, 셀토스 3538대 등 총 2만447대가 팔렸다.


봉고Ⅲ를 포함한 상용 모델은 버스와 트럭을 합쳐 총 6427대 판매됐다.


해외에서는 스포티지가 2만987대 팔리며 해외 최다 판매 모델이 됐고, 셀토스가 2만877대, 프라이드(리오)가 1만8427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 관계자는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 문제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 오미크론 확산까지 겹쳐 경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이지만 유연한 반도체 배분과 차량 생산 일정 조정 등으로 공급 지연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있다”며 “경쟁력 있는 신차 출시, 내실 있는 판매 전략 등으로 시장 점유율과 수익성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기아 2월 판매실적. ⓒ기아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