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주차장에 나타난 3인조 차 도둑…블랙박스에 찍힌 범행 모습 (영상)


입력 2022.03.01 09:07 수정 2022.03.01 09:06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3명의 남성이 차량을 훔치기 위해 범행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달 27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차량도난 시도'라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차를 타기 위해 주차장에 갔는데 문이 열려 있고 실내등도 켜져 있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차 안에 현금은 그대로 있었지만 실내등을 켠 적이 없어 블랙박스를 돌려봤다"고 설명했다.


A씨가 첨부한 영상에서는 10대로 추정되는 남성 3명이 차량 문이 열린 것을 알고 있었다는 듯 다가왔다.


이 중 두 명은 차량에 탑승하고 한 명은 앞에서 서성이며 망을 봤다.


A씨는 "차와 멀어지면 자동으로 잠기는 기능이 있어 주차 후 확인을 제대로 안 하고 올라갔는데 어제는 차가 제대로 잠기지 않은 거 같다"며 "이들은 새벽 5시 30분쯤 차에 타 시동 걸려고 하다 안 되니 내려서 사라졌다"고 했다.


이어 "이 모든 행동은 1분이 안 걸렸다"면서 "도난당한 물건은 없었지만 굉장히 섬뜩하다"고 토로했다.


문이 잠겨 있지 않은 차량을 임의로 열고 들어가 조작할 경우 자동차 수색 죄로 처벌된다.


형법 제321조에는 사람의 신체·주거 또는 그 사람이 관리하는 자동차·선박·항공기, 혹은 사람이 점유하는 방을 수색할 경우 3년 이하의 징역형에 처한다고 돼 있다.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