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코인뉴스] 비트코인, 러시아 잇단 제재에 약세…추가하락 우려↑


입력 2022.02.28 15:15 수정 2022.02.28 15:15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스위프트 퇴출에 추가 제재 우려…불확실성 확대g

2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 인근 도시 바실키프에서 한 사람이 러시아 군의 미사일 공격으로 파괴된 빌딩 앞을 지나가고 있다.ⓒAFP/연합

미국과 유럽연합(EU) 등 서방국가의 러시아에 대한 제재 수위가 점차 높아지면서 비트코인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다음 달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상까지 앞두고 있어 불확실성에 따른 추가하락 우려도 커지고 있다.


28일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1비트코인은 4641만원을 기록 중이다. 빗썸에서는 2.2% 내린 4632만원에 거래 중이다.


암호화폐는 주식과 달리 거래소 단위로 거래 가격이 매겨지기 때문에 같은 종류의 가상화폐라도 거래소에 따라 가격에 다소 차이가 있다.


최근 서방의 러시아 제재가 강해지면서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암호화폐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러시아의 국제금융결제망(SWIFT‧스위프트) 퇴출이 결정되면서 시장 전반의 불확실성이 커진 상태다.


스위프트는 전 세계 금융기관들이 안전하게 결제 주문을 주고받기 위해 쓰는 전산망으로 현재 200개국 1만1500여개 기업이 가입한 상태다. 이번 조치로 우선 선별된 러시아의 일부 은행이 스위프트 결제망에서 전면 배제되면서 러시아 금융기관을 통해 개인과 기업이 해외로 돈을 송금하는 것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해진다.


여기에 3월에는 미국 연준의 금리 인상이 예고돼 있어 암호화폐 시장에 충격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예상으로는 0.5%포인트 인상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한편 알트코인 대장주 이더리움은 같은시간 업비트와 빗썸에서는 각각 320만3000원, 319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전날 대비 0.4%, 5.3% 하락한 것이다.

'코인뉴스'를 네이버에서 지금 바로 구독해보세요!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이건엄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