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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발트 3국 이어 독일도 러시아 항공기 하늘길 막는다


입력 2022.02.27 11:30 수정 2022.02.27 11:36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독일 뮌헨을 떠난 루프트한자 여객기 한 대가 미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국제공항으로 착륙하고 있다.ⓒAP/뉴시스

러시아 항공기를 상대로 한 유럽 국가들의 비행 금지 조치가 확대되고 있다.


27일 연합뉴스와 AF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폴커 비싱 독일 교통부장관은 26일(현지시간) "러시아 항공기에 독일 영공을 폐쇄하기를 권고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러시아 국적 항공사에 영공을 닫기로 한 유럽 국가는 영국과 독일을 포함해 불가리아, 폴란드, 체코, 슬로베니아, 발트 3국인 에스토니아·라트비아·리투아니아 등으로 늘어났다.


별개로 독일 최대 항공사인 루프트한자는 당분간 러시아로 운항을 하지 않고 러시아 영공을 이용하지 않기로 했다.


네덜란드 항공사인 KLM도 러시아에 대한 제재 차원에서 앞으로 일주일간 러시아행 비행과 함께 러시아 영공을 통과하는 비행을 취소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오스트리아 항공도 러시아행 운항을 취소하고 러시아 영공을 피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 25일에는 미국의 델타항공이 러시아 항공사 에어로플로트와 공동운항(코드쉐어) 협정을 중단한다고 밝힌 바 있다.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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