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안철수 "준공 10년 넘은 전국 아파트 무료 안전점검"


입력 2022.02.26 12:50 수정 2022.02.26 12:50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당선 즉시 인수위 차원서 아파트 4만140동 안전점검…400억 소요 예상"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지난 24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준공 이후 10년이 경과된 전국 모든 아파트에 대한 무료 정밀 안전점검을 실시하겠다고 공약했다.


안철수 후보는 26일 SNS를 통해 "건축물 안전에 대한 특단의 대처가 필요하다"며 "광주 아파트 붕괴 사고와 같은 불행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철저한 예방적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선 즉시 인수위 차원에서 준공 10년 경과 전국 아파트 4만140동에 대해 정밀 안전점검을 전면 실시하겠다"며 "소요 비용은 약 400억 원 정도로 예상한다"고 추산했다.


이날 SNS에서 안 후보는 동일업체가 5년내 3회 이상 불법행위를 저지를 경우 건설업 등록을 말소하는 현행 '삼진아웃제'를 더욱 강화해, 10년내 2회째 적발시에 등록말소를 하는 '2진아웃제'를 적용하겠다고도 약속했다.


안철수 후보는 "주거안전은 안전한 나라의 기본"이라며 "안철수 행정부는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게 아니라, 소 잃기 전에 외양간을 점검하는 행정부가 되겠다"고 말했다.


나아가 "전국 건설 현장의 불법 하도급 행태를 전수조사해 강력하게 처벌하고 불법하청·부실공사의 고리를 끊겠다"며 "적발된 모든 불법행위는 무관용 원칙으로 처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