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6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26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넷째 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 가격은 일주일 전보다 21.4원 오른 리터(L)당 1739.8원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L당 1810.5원, 제주가 1825.6원으로 1800원을 넘어섰다. GS칼텍스 휘발유가 L당 1748.3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가 1707.8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전국 주유소 경유가격도 일주일 전 대비 24.3원 상승한 L당 1564.5원을 기록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의 영향으로 국제유가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국내 수입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 가격은 배럴당 95.0달러로 일주일 전보다 2.9달러 올랐다.
국제 휘발유 평균 가격은 배럴당 110.6달러로 같은 기준 2.1달러 비싸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