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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마저’ 유럽파 전원, UEFA 컨퍼런스리그 탈락


입력 2022.02.25 10:20 수정 2022.02.25 10:20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페네르바체, 슬라비아 프라하에 패하며 16강 진출 실패

손흥민과 황인범 소속팀도 일찌감치 고배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16강 플레이오프에 나선 김민재.(자료사진) ⓒ AP=뉴시스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의 소속팀 페네르바체(터키)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페네르바체는 25일 오전(이하 한국시각) 체코 프라하의 에덴 아레나에서 열린 슬라비아 프라하(체코)와 2021-22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16강 플레이오프(PO) 2차전 원정경기에서 2-3으로 패했다.


지난 18일 열린 1차전 홈경기에서도 2-3으로 패했던 페네르바체는 1, 2차전 합계 4-6으로 밀리면서 16강 진출이 좌절됐다.


1차전 때 부상으로 교체됐던 김민재는 이날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가 팀이 1-3으로 끌려가던 후반 36분 투입돼 10여 분 동안 활약했다. 그는 안정적인 수비로 추가 실점을 막는데 기여했지만 팀이 한 골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이로써 김민재의 올 시즌 유럽대항전도 막을 내리게 됐다.


페네르바체의 탈락으로 올 시즌 컨퍼런스리그 무대를 누비는 한국 선수는 이제 찾아볼 수 없게 됐다.


황인범의 소속팀 루빈 카잔은 컨퍼런스리그 3차예선에서 라코우세스토코바(폴란드)에 패해 본선 진출이 일찌감치 좌절됐고, 손흥민의 토트넘은 컨퍼런스리그 조별리그서 탈락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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