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희망퇴직 실시…최대 연봉 3년치 '희망퇴직금' 지급

수년간 성과 저조 인원 대상…인력 선순환 목적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전경.ⓒ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LG전자가 본인이 원하는 경우를 전제로 희망퇴직을 운영, 조직 내 인력 선순환을 꾀한다. LG전자는 조직 내 인력 선순환 차원에서 필요에 따라 이전에도 희망퇴직 제도를 운영해 온 바 있다.

24일 LG전자에 따르면 희망퇴직은 철저하게 본인이 원하는 경우에만 진행되며 연간 급여의 최대 3년 치를 희망퇴직금으로 제공한다. 대상자는 수년간 성과가 저조한 인원이다.

LG전자는 브라보 마이 라이프(Bravo My Life)도 운영한다. 만 50세 이상의 구성원이 대상이며, 대상인원은 1년간 근무시간의 절반을 할애, 창업 및 기술교육을 받게 된다. LG전자는 이 기간 연봉의 50%와 월 최대 200만원의 교육비를 추가로 지급한다.

퇴직을 앞두고 제 2의 인생설계를 돕자는 취지의 이 프로그램은 은퇴 이후의 삶까지도 회사가 지원해 주는 것에 대해 프로그램에 참여한 직원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