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거래일 연속 1190원대 유지
우크라이나 사태를 둘러싸고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보이는 가운데 23일 원·달러 환율이 전 거래일 보다 0.9원 오른 1193.60원으로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 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과 같은 1192.7원으로 보합 출발했다.
장 초반 네고 물량, 은행권 숏 플레이로 인해 1189.90원까지 내려갔지만 이후 결제 수요 유입으로 낙폭을 줄였다. 이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갈등이 지속되자 글로벌 위험회피 심리가 둔화되면서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미국은 전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반군 지역에 대한 분리독립 승인 등에 대응하기 위해 러시아 은행과 군사은행, 특정 부유층 개인과 가족 등에 대한 경제적 제재롤 가하기로 했다.
이어 미 백악관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루한스크 독립 인정 여파로 이번 주 예정됐던 미·러 외무장관 회담을 취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