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체인에 기록…無소멸"
SK증권은 게임 내에서 대체불가토큰(NFT) 등 디지털자산에 대한 사용처가 확대되고 가치도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소중 SK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2022년부터 게임사들은 본격적으로 게임 아이템 또는 캐릭터를 일부 NFT 형태로 제공해 유저들이 소유한 디지털 자산에 대한 가치를 보존하고 사용처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SK증권은 블록체인 게임용 NFT 글로벌 시장 규모가 약 23억 달러(약 2조7000만원)로 전체 NFT 시장 규모의 22%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NFT는 블록체인에 저장된 데이터 단위로 누구도 임의로 조작할 수 없으며 디지털 물건에 대한 독점적 원본임을 입증해주고 가치를 부여한다"며 "NFT 아이템 또는 캐릭터를 게임에 도입함으로써 게임사가 디지털 자산에 대한 소유권을 유저에게 이전한다"고 말했다.
SK증권은 NFT 소유권을 갖고 있는 유저가 다른 플랫폼에서 매매 할 수 있으며 유저의 디지털 자산에 대한 가치 보존이 일부 가능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게임 서비스가 중단돼도 NFT 아이템은 블록체인에 기록돼 있기 때문에 소멸되지 않는다"고 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