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오미크론 정점 머지 않아…정부 믿어 달라"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정부의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국민들께서 정부를 믿고 자신감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이제 오미크론 유행도 정점을 지날 날이 머지않았다. 지금의 시간을 잘 견뎌낸다면, 일상회복으로 더욱 자신감 있게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지금 우리 정부의 오미크론 대응체계는 위중증 관리에 중점을 두고, 의료 대응체계의 여력을 유지해 나가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며 "확진자 수의 폭증이 사망자의 증가로 이어진 외국의 사례들을 교훈 삼아, 확진자 수가 증가하더라도 위중증과 사망의 위험도를 낮추는 데 역량을 집중함으로써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효과적으로 지켜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야 추경 협상 결렬…與, 7시 본회의서 16.9조 수정안 처리
여야가 21일 추가경정예산(추경)안 본회의 처리를 위해 막판 협상에 돌입했지만 끝내 접점을 찾지 못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오후 7시에 열리는 본회의에서 야당이 불참하더라도 총 16조9000억원 규모의 추경안을 처리하겠다는 방침이다.
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와 한병도 원내수석부대표,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와 추경호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의장실에서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했으나 합의안 도출에 실패했다.
윤 원내대표는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여야간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우리 당은 그럼에도 추경안이 오늘 중에 처리돼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예결위에서 통과한 추경안이 본회의에 부의되면 민주당이 수정안을 제출할 예정"이라며 "이 수정안을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석열 "탈원전 정책 백지화…원전 최강국 만들 것"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21일 "탈원전 정책을 백지화하고 원전 최강국을 건설하겠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이날 본인 페이스북에 "외국에 대한 에너지 의존도를 낮추고, 탄소를 감축하기 위해 원자력 발전을 병행하는 것은 세계적인 추세"라며 "최근 EU 택소노미에서도 원전은 녹색에너지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적었다.
우선 그는 탈원전 정책을 추진하다 재차 원전 강화를 공언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관련 기사를 올리면서 "프랑스의 마크롱 대통령은 5년 전 '탈원전'을 선언했던 본인의 말을 뒤집고, '원전 유턴'을 선언했다"고 설명했다.
▲尹 43.3%, 李 36.4%…격차 오차범위 밖 6.9%P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의 지지율 격차를 벌리면서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1일 나왔다.
동아일보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18~19일간 성인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윤 후보의 지지율은 43.3%로 집계됐다. 이 후보의 지지율인 36.4%와는 오차범위 밖(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인 6.9%p의 격차가 발생했다.
▲2천명 운집 '택배노조' 집회, 진보당 선거유세로 신고…꼼수 집회 비난
과로사 방지를 위한 사회적 합의 이행을 요구하며 56일째 파업중인 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가 14일 2000여명이 결집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는 진보당 대선 후보의 선거유세로 신고돼 인원 제한을 받지 않아 '꼼수 집회'라는 비난이 쇄도하고 있다. 노조는 집회에서 CJ대한통운 본사 점거 농성을 일부 해제하기로 하며 대화 해결의 여지를 남겼다.
택배노조는 14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청계광장에서 '2022 전국 택배노동자대회'를 열고 "사측은 과로사 방지 사회적 합의를 이행하고 파업 사태 해결을 위해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행사는 CJ대한통운 외에도 로젠·롯데·한진·우체국 택배노조도 참석해 이날 집회 측 추산으로 2000여명이 현장에 운집했다.
▲공모주 투자 열기에 주식거래 계좌 6000만개 돌파
공모주 청약 열풍에 힘입어 주식 투자용 계좌 수가 사상 최초로 6000만개를 돌파했다.
2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주식 거래 활동 계좌 수는 지난 18일 기준 6004만183개로 집계됐다. 작년 8월 5000만개를 돌파한 이후 6개월 만에 6000만개를 넘어섰다.
주식 거래 활동 계좌는 예탁자산이 10만원 이상이면서 최근 6개월간 한 차례 이상 거래가 이뤄진 위탁매매계좌 및 증권저축계좌를 말한다. 1월 우리나라 주민등록 인구 5163만명을 기준으로 보면 국민 1명당 주식 거래 계좌를 1개 이상 보유한 셈이다.
▲청년희망적금 5부제 신청자는 전원 가입 가능할 듯
최고 연 10%대 금리와 같은 효과를 내는 청년희망적금이 공식 출시되면서 가입 신청이 폭주하는 가운데 이번 주 5부제 기간 내 신청자는 배정 예산과 무관하게 전원 가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21일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5부제 기간의 청년희망적금 가입 신청은 모두 접수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IBK기업·BNK부산·DGB대구·광주·전북·제주은행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청년희망적금 가입 신청을 받기 시작했다.
청년희망적금 출시 첫 주인 21~25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가입 신청 요일을 구분하는 5부제 방식으로 가입을 받는다. 21일에는 1991년·1996년·2001년생을 대상으로, 22일에는 1987년·1992년·1997년·2002년생으로부터 신청을 받는 식이다.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 100억 규모 주식 매입…주가반등 총력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이 100억원 규모의 자사 주식을 매입했다. 최근 크래프톤의 주가가 공모가 대비 절반 가까이 떨어지면서 주가 부양에 나선 것이다.
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장병규 의장은 지난 17일과 17일에는 1만8000주를 27만5735원에, 18일에는 1만8570주를 27만1323원에 각각 장내 매수했다. 매입 규모는 총 3만6570주로, 100억169만원에 달한다.
이번 자사주 매입은 장 의장의 크래프톤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의지로 풀이된다. 앞서 그는 지난 10일 진행된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최근 주가가 중장기적으로 저평가됐다고 판단한다"며"크래프톤 주식을 일정 부분 매입할 예정이며 추후 공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