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운동 재개한 한철수, 홍대거리서 유세
제20대 대통령선거가 17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이틀째 경기도 유세를 이어가는 반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별도의 유세 일정 없이 오는 21일로 예정된 TV토론 준비에 집중한다.
이 후보는 20일 오전 9시 경기도 수원시 수원중앙침례교회에서 일정을 시작한다. 이후 경기 수원 만석공원 제2야외음악당으로 이동해 '검증된 실력과 성과, 대한민국을 위해 일하겠다'는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오후엔 경기 안양시 안양중앙공원으로 발걸음을 옮겨 경기 남부의 집중 유세를 펼친다. 여기서 '1기 신도시 재건축·리모델링 특별법' 공약을 발표한다.
윤 후보는 이날 별도의 유세 일정을 잡지 않았다. 방송광고 촬영과 21일 진행되는 첫 대서 후보 법정 TV토론 준비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토론 주제는 '경제'로, 윤 후보는 '경제 분야에 약하다'는 편견을 깨고 경제 비전을 적극 알린다는 각오다.
유세 버스 사고로 유세를 중단했던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는 전날 오전부터 선거운동을 재개했다. 안 후보는 이날은 서울 홍대를 찾아 거리인사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