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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G20 재무장관회의 참석…인플레·공급망 문제 논의


입력 2022.02.16 16:18 수정 2022.02.16 16:18        박상인 기자 (si2020@dailian.co.kr)

17~1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개최

디지털세 ‘필라1’잔여쟁점 등도 합의 제안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출입기자간담회에서 기자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 및 중앙은행총재회의에 비대면으로 참석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공급망 차질에 따른 대응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될 예정이다.


기획재정부는 홍 부총리가 17일부터 1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되는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회의에 비대면(영상)으로 참석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올해 의장국 인도네시아가 처음 개최하는 회의로, 코로나19 확산 등을 고려해 대면과 영상 혼합 형식으로 개최된다. 회의에는 G20 회원국과 초청국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와 국제통화기금(IMF)·경제협력개발기구(OECD)·세계은행(WB) 등 국제기구 대표 등이 함께 할 예정이다.


홍 부총리는 회의에서 ▲세계경제와 보건 ▲국제금융체계 ▲인프라 ▲국제조세 등 4개 세션에서 세계경제 주요 현안 등에 대해 회원국들과 의견을 공유하고 우리 입장을 적극 개진할 예정이다.


우선 최근 세계경제의 주요 위험요인으로 부각되고 있는 인플레이션, 공급망 차질 등에 대한 관리 및 중요성을 언급하면서 거시정책 공조, 공급망 재편 방향 등에 대해 제언할 계획이다.


또 안정적이고 복원력 높은 국제금융체제를 위해 채무재조정 등 저소득국 지원과 자본흐름 변동성 완화를 위한 정책공조 등을 촉구한다.


아울러 지난해 합의한 디지털세 필라1 잔여 쟁점 등에 대한 신속한 합의와 필라 1·2의 원활한 시행을 위한 후속조치도 촉구할 계획이다. 지속가능한 인프라 투자 확대를 위해 민간참여 확대와 가속화된 디지털화에 대응한 디지털 격차해소 등도 강조할 계획이다.


한편, 올해 G20 재무장관회의는 이번 회의를 포함해 네 차례 열린다. G20 정상회의는 11월에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박상인 기자 (si202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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