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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이재명, 내가 키워…말 아주 잘 들어"


입력 2022.02.16 11:24 수정 2022.02.16 11:25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秋, 민주당 운영 정치 OTT '재밍' 명터뷰 출연

"李, 굉장히 자상…공약 안 지키면 멱살 잡을 것"

송영길도 출연 "석열이는 깡통, 李는 달통"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왼쪽)와 추미애 위원장이 지난해 12월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사회대전환위원회 출범식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의 친분을 과시하며 "내 말은 아주 잘 듣는다"고 했다. 이 후보는 1964년생이고 추 전 장관은 1958년생이다.


추 전 장관은 15일 공개된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가 운영하는 정치 OTT(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재밍(재미+ing)'의 '명터뷰'에 출연해 '재명이는 말 잘 듣는 동생이야?'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명터뷰'는 명쾌한 인터뷰의 줄인 말로, 반말로 편하게 인터뷰를 진행하는 게 기본 콘셉트다.


그는 '재명이랑 어떤 사이냐'는 질문에 두 사람의 이름을 따서 "재미있다 재미연대, 명랑하고 추진력 있다 명추연대"라며 "함께 손잡으면 더 잘할 것 같다"고 했다. 추 전 장관은 이 후보에 대해선 "굉장히 자상하고 친절하다"고 했다.


또 '재명이 진짜 미애가 키웠어?'라는 질문엔 "진짜지. 내가 당 대표였잖아"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공천장에 서명하고 모든 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해 전국을 다녔는데 특히 재명이가 좀 외로워보였다"며 "그래서 진하게 연설해주고, 손 꽉 잡아주고 파이팅해줬다"고 했다. 지난 2018년 이 후보가 경기도지사로 당선된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시 추 전 장관은 민주당 대표였다.


추 전 장관은 '이 후보가 대선 공약을 잘 지킬 것 같으냐'고 묻자 "안 지키면 내가 멱살 잡는다"며 "내가 미리 경고하는 건데, 이 누나 무서운 거 알지?"라고 했다.


한편, 이날 명터뷰에는 추 전 장관 외에도 송영길 대표와 박영선 선대위 디지털현신대전환위원장 등도 출연했다.


송 대표는 이 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보다 나은 점을 말해달라고 하자 "석열이는 잘 모르고 깡통이고, 여기(이재명)는 달통"이라고 했다.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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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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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카게살자 2022.02.16  04:33
    당분간 보이지 말았으면 하는 인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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