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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尹, 검찰공화국 복귀 선언…文 정부 헤집겠다 작심"


입력 2022.02.16 11:12 수정 2022.02.16 11:12        황보준엽 기자 (djkoo@dailian.co.kr)

"민주주의 파괴할 발상…반대에 국민도 함께 해달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이 1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이낙연 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사법 공약과 관련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파괴할지도 모르는 위험천만한 발상"이라고 비난했다.


이 위원장은 16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중앙선대위 본부장단회의를 열고 "윤 후보가 검찰을 통제받지 않는 기구로 되돌리겠다는 '검찰공화국' 복귀를 선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윤 후보는 검찰 개혁을 지워버리겠다고 공언했다"며 "법무부 장관의 수사 지휘권을 폐지하고, 검찰 예산을 독립하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폐지도 검토하겠다고 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적폐 수사' 공언도 했는데 두 발언을 종합하면 무소불위의 검찰을 통해 문재인 정부를 헤집겠다고 작심한 것으로 보인다"며 "민주주의 쇠퇴와 검찰공화국 복귀에 반대한다. 국민께서도 함께 해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


또 지난 15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유세 차량에서 사망 사고가 발생한 것과 관련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에게 위로를 드린다"며 "의식을 잃으신 분의 쾌유도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미경 서울대 의대 교수(안 후보 배우자)의 코로나19 확진과 입원에 이어 유세차량 사고까지 입은 안 후보에게도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황보준엽 기자 (djko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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