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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앤컴퍼니, 지난해 영업익 2284억…전년비 46% 증가


입력 2022.02.15 16:50 수정 2022.02.15 16:51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아트라스비엑스’, ‘한국’ 브랜드 배터리 글로벌 판매 증대 기인

중장기 포트폴리오 ‘S.T.R.E.A.M’ 등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 지속

한국앤컴퍼니 본사 외관ⓒ한국앤컴퍼니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지주회사인 한국앤컴퍼니가 지난해 2200억 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한국앤컴퍼니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9659억 원, 영업이익 2284억 원으로 전년 대비 17.7%, 45.9%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한국앤컴퍼니는 지난해 국내 유통 브랜드인 ‘아트라스비엑스(ATLASBX)’와 글로벌 유통 브랜드인 ‘한국(Hankook)’을 통해 매출을 성장시켰다.


또 주요 계열사인 한국타이어 실적이 반영돼 영업이익이 개선됐다.


다만 작년 4분기 매출은 2536억 원, 영업이익 350억 원으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7%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33.2% 줄었다. 이 기간 계열사인 한국타이어의 한국공장(대전 및 금산공장) 총파업으로 실적이 감소한 영향이다.


한국앤컴퍼니는 지난해 4월 ‘㈜한국아트라스비엑스’와 합병해 사업형 지주회사로 새롭게 출범했다.


배터리는 ‘아트라스비엑스’와 ‘한국’ 브랜드를 대표적으로 운영 중이며, 글로벌 시장에서 납축전지 배터리 생산 능력 기준 9위를 차지한다. 전 세계 약 120여국 대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5월 그룹 미래 성장 포트폴리오 ‘스트림(S.T.R.E.A.M)’을 발표하며 핵심사업 경쟁력 강화와 함께 신규 사업 발굴, 신성장 동력 강화 등을 추진했다.


스트림에 기반한 첫 번째 신사업 대상으로 11월 캐나다 초소형 정밀기계(MEMS) 기업 ‘프리사이슬리 마이크로테크놀로지’의 지분을 인수하기도 했다.


앞으로도 한국앤컴퍼니는 배터리 사업의 지속적인 경쟁력 증대와 함께 신성장 동력 강화를 위한 신규 사업 발굴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앤컴퍼니 2021년 실적 ⓒ한국앤컴퍼니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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