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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대전 찾은 尹 “누가 가장 정직해 보이냐”...지지자들 “윤석열”


입력 2022.02.15 14:39 수정 2022.02.15 16:18        대전 = 데일리안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대전 으능정이 문화의거리 유세현장

“충청의 아들 윤석열이 대전에 왔다”

민주당 정권 겨냥 “그 밥에 그 나물”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15일 오후 대전 중구 으능정이 문화의거리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공식선거운동 첫날인 15일 지방 첫 유세로 ‘대전’을 선택했다. 윤 후보는 여러 번에 걸쳐 첫 방문 지역으로 대전을 찾은 것을 강조했다.


유세차 주변에 모인 1000여명의 지지자들은 “윤석열 대통령” “정권교체만이 살길” “국민의 희망” 등을 외치며 열렬한 환호를 보냈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12시 20분부터 약 20분간 대전 중구 으능정이 문화의거리에서 지역 거점유세를 가졌다. 그는 아버지의 고향 충청을 부각하며 “충청의 아들 윤석열이 대전에 왔다. 우리는 정권교체를 위해 이곳에 모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오늘은 공식선거운동 첫날인데, 제가 (정치를 시작하고) 첫 번째로 대전을 방문했고, 공식선거 첫날인 오늘도 여러분을 찾아왔다. 충청은 나라의 중심이고 어려울 때, 늘 중심을 바로 잡은 곳이기 때문”이라고 호소했다.


지지자들은 곧바로 10초간 함성을 지르며 “윤석열” “윤석열”을 연신 외쳤다.


윤 후보는 이 순간을 놓치지 않고 “충청 도민 여러분, 대전시민 여러분 모두 저와 함께 동참해 주실거냐”고 열기를 끌어올렸고, 지지자들은 “네” “당연합니다” 라고 소리지르며 화답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공식선거 운동 첫째날인 15일 정오 대전시 중구 으능정이 문화의 거리를 방문 유세를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윤 후보의 표정은 자신감이 넘쳤고, 말끝은 단호했다. 그는 정권 심판론을 강조하며 “이번 대선은 5년에 한 번씩 돌아오는 선거가 아닌 부패와 무능을 심판하는 선거이자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는 선거”라고 주장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정권은 국민을 고통으로 몰아넣고 철 지난 이념으로 편가르기나 하지 않았냐. 멀쩡한 시장을 무시하고 현장을 무시하고 과학을 무시했다. 부패하고 무능한 정권에 정권은 바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부패하고 무능한 민주당 정권에 5년간 또 정권을 맡길 것인가. 그 밥에 그 나물에 또 5년간 맡길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대전에 모인 지지자들은 윤 후보 유세에 열렬하게 반응했다. 한 60대 지지자가 윤 후보 연설 중간 “문재인 미쳤어요. 부동산이 왜 그렇게 올랐나요”라고 외치자 주변에서 “맞아요” “국민 한을 풀어주세요”라고 이어 받기도 했다.


윤 후보를 더 가까이서 보기 위해 일부 지지자들이 까치발을 들고 목을 길게 늘리자, 또 다른 지지자들이 “윤석열 대통령이 안보인다 앉아라” “이기적이다”라고 소리치며 일대가 잠시 소란해지기도 했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15일 오후 대전 중구 으능정이 문화의거리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한편 윤 후보는 대전 현안과 관련해선 “제가 대통령이 되면 과학이 국정 운영의 중심이 될 것”이라며 “대전을 4차산업혁명의 특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대전은 박정희 전 대통령께서 국방과 과학의 도시로 시작했다. 과학은 미래의 초석”이라며 “중원 신산업벨트 구축, 제2 대덕연구단지 조성, 방위사업청을 이전하겠다”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윤 후보는 “사랑하는 충청인 여러분, 누가 가장 정직해 보이냐, 누가 가장 진정성이 있어 보이냐, 누가 때에 따라 필요에 따라 말을 바꾸지 않고 정직하게, 진정성 있게 국민과의 약속을 끝까지 지킬 후보인가”라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겨냥한 발언을 쏟아냈다.


지지자들은 “무조건 윤석열” “정직한 윤석열” “윤석열이 희망”이라고 화답했다.


이날 서울 청계광장에서 출정식을 가진 윤 후보는 대전 방문에 이어 대구·부산까지 경부축450km를 달리는 유세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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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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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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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오킬러 2022.02.15  11:40
    풉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직?
    누가 정직이라기 보단 누가 제일 거짓부렁인지는 말할 수 있을 거 같다.
    
    거짓으로 똘똘뭉친건 윤석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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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당천국 2022.02.15  05:14
    무당천국 검찰공화국 일베대통령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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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흑호 2022.02.15  02:46
    박정희 대선 기호6번 허경영 대선 기호6번
    
    허경영 박정희 대통령 비선 증거 (하사받은 지휘봉)
    https://www.youtube.com/watch?v=SVr3frO--Zg
    
    허경영 박정희 대통령 비선 증언 (박근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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