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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티머스 펀드사기' 15일 2심 선고…1심은 징역 25년


입력 2022.02.13 11:44 수정 2022.02.13 11:25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사기액 1조3194억 인정

1조원대 펀드 사기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5년을 선고 받은 옵티머스자산운용 김재현 대표의 항소심 판결이 나온다. 옵티머스자산운용 현판. ⓒ연합뉴스

1조원대 펀드 사기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5년을 선고 받은 옵티머스자산운용 김재현 대표의 항소심 판결이 나온다.


13일 엽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5부는 오는 15일 오후 4시30분 김 대표와 옵티머스 2대 주주 이동열(47)씨, 이사 윤석호(45)씨의 항소심 선고 공판을 연다.


김 대표 등은 2018년 4월부터 2020년 6월까지 공공기관 매출채권에 투자한다며 투자자들로부터 1조3000억여원을 끌어모아 부실 채권 인수와 펀드 돌려막기에 쓴 혐의로 기소됐다.


1심 재판부는 옵티머스가 끌어모은 투자금 가운데 1조3194억원을 사기 액수로 인정해 김 대표에게 징역 25년과 벌금 5억원, 추징금 751억7500만원을 선고했다. 이씨와 윤씨에게는 각각 징역 8년과 수억원의 벌금을 선고했다.


검찰은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도 1심과 마찬가지로 김 대표에게 무기징역, 이씨에게 징역 25년, 윤씨에게 징역 20년을 각각 구형했다.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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