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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붕괴사고 합동분향소 마련…장례 무기한 연기


입력 2022.02.12 14:53 수정 2022.02.12 14:54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유족, 현산 진정성 있는 사과와 피해보상 촉구

12일 오전 광주 서구 화정아이파크 붕괴 현장 인근에 마련된 합동분향소에서 유가족이 참배하고 있다.ⓒ연합뉴스

광주 서구 화정아이파크 붕괴 사고로 숨진 피해자 6명을 추모하기 위한 합동분향소가 12일 사고 현장 인근에 마련됐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분향소에는 아직 피해자들의 장례가 치러지지 않아 영정 사진이나 위패를 모시지 못했다. 유가족들은 시공사인 HDC 현대산업개발의 진정한 사과와 충분한 보상 약속 등을 요구하며 장례를 무기한 연기한 상태다.


분향소가 차려지자 유가족들은 헌화를 하며 피해자의 넋을 기렸다. 유가족 측은 합동분향소 설치를 계기로 HDC 현대산업개발의 소극적이고 무책임한 태도를 강하게 비판한 것으로 전해졌다.


안정호 피해 가족협의회 대표는 “저희는 현산이 진정성 있는 사과와 충분한 피해보상 책임을 다하도록 할 것”이라며 “다른 희생자가 생기지 않도록 표본이 되고 현산과 사회가 사람 목숨 앞에 가장 기본적인 예의를 갖추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유족, 현산 진정성 있는 사과와 피해보상 촉구

12일 오전 광주 서구 화정아이파크 붕괴 현장 인근에 마련된 합동분향소에서 유가족이 참배하고 있다.ⓒ연합뉴스

광주 서구 화정아이파크 붕괴 사고로 숨진 피해자 6명을 추모하기 위한 합동분향소가 12일 사고 현장 인근에 마련됐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분향소에는 아직 피해자들의 장례가 치러지지 않아 영정 사진이나 위패를 모시지 못했다. 유가족들은 시공사인 HDC 현대산업개발의 진정한 사과와 충분한 보상 약속 등을 요구하며 장례를 무기한 연기한 상태다.


분향소가 차려지자 유가족들은 헌화를 하며 피해자의 넋을 기렸다. 유가족 측은 합동분향소 설치를 계기로 HDC 현대산업개발의 소극적이고 무책임한 태도를 강하게 비판한 것으로 전해졌다.


안정호 피해 가족협의회 대표는 “저희는 현산이 진정성 있는 사과와 충분한 피해보상 책임을 다하도록 할 것”이라며 “다른 희생자가 생기지 않도록 표본이 되고 현산과 사회가 사람 목숨 앞에 가장 기본적인 예의를 갖추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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