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커리지 이익 증가
KB증권은 지난해 연결 기준 순이익이 전년 대비 38.33% 증가한 600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1.89% 증가한 8213억원을 기록했고, 매출은 8조5496억원으로 14.98% 감소했다.
KB증권에 따르면 직접투자를 선호하는 시장 환경으로 자산관리(WM) 부문에서 위탁매매(브로커리지) 이익 증가세가 이어졌다. 투자은행(IB) 부문에서도 채권발행시장(DCM), 주식발행시장(ECM), 인수금융 등 여러 분야에서 높은 성과를 거뒀다.
KB증권 관계자는 "대한항공과 한화솔루션 등 유상증자 22건과 카카오뱅크, 롯데렌탈, 현대중공업 등 모두 13개 기업 기업공개(IPO)를 수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세일즈앤트레이딩(S&T) 부문에서 상장지수증권(ETN) 18개 종목을 상장했으며 기관영업 부문에선 임금채권보장기금 등 공적연기금 대체투자 주간운용사로 선정되는 등 전 부문에서 고르게 성장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