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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이 중국 소수민족 복장?"…베이징올림픽 개회식 '문화공정' 논란


입력 2022.02.05 11:05 수정 2022.02.05 09:49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회식에 등장한 한복 ⓒ KBS1

지난 4일 개막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회식에 중국인이 한복을 입고 등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문제가 된 장면은 이날 개회식 중 '소시민들의 국기 전달' 프로그램에서 나왔다.


중국을 구성하는 56개 민족 대표 중 한 여성이 한복을 착용한 것이다.


이 여성은 분홍색 치마와 흰색 저고리를 입고 머리카락을 길게 하나로 땋아 댕기로 묶었다.


중국 측은 '각계각층의 중국인들이 국기에 대한 애정과 유대감을 담아 손에서 손으로 오성홍기를 전달한다'고 설명했다.


중국은 수년 전부터 한복을 '한푸(漢服)'라고 하며 자신들의 것이라는 억지 주장을 펼치고 있다.


이 때문에 해당 장면을 두고 국내 네티즌은 중국이 올림픽 개회식에서조차 문화공정을 시도했다고 비판했다.


네티즌들은 "이러다가 한복도 뺏기겠다", "중국의 야욕을 막아야 한다", "세계인의 축제라는 올림픽에서까지 저럴 줄은 몰랐다" 등 부정적인 의견을 쏟아냈다.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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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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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너도바람꽃 2022.02.05  07:34
    대통령 수행 기자를 짱개들이 다구리로 폭행을 해도 항의 한번 못하고 겨 들어 왔는데
     뭘 할 수 있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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