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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AI 빌딩 오퍼레이터’ 정부 녹색기술인증 획득


입력 2022.02.06 09:00 수정 2022.02.04 18:38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10개 대형 빌딩 적용…최대 15% 에너지 절감

KT 직원들이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이스트 빌딩 방재센터에서 녹색기술인증을 받은 AI 빌딩 오퍼레이터를 소개하고 있다.ⓒKT

KT의 건물 에너지 설비 최적제어 솔루션이 정부의 녹색기술인증을 획득했다.


KT는 ‘인공지능(AI) 빌딩 오퍼레이터’가 국내 최초로 그린정보기술(IT)의 클라우드 기반 원격 에너지 소비 모니터링 및 최적화 기술 분야에서 녹색기술인증을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녹색기술인증은 에너지·자원 절약과 효율화를 통해 온실가스와 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하는 기술을 정부가 인증하는 제도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정부 9개 부처로부터 평가 권한을 위임 받아 인증을 심의한다.


이번에 녹색기술인증을 받은 AI 빌딩 오퍼레이터는 빌딩 자동화 시스템에 KT의 지능형 제어 알고리즘(로보 오퍼레이터)을 접목해 에너지 사용량을 낮추는 것이 특징이다.


KT는 지난해 서울 광화문 KT 이스트(East) 빌딩을 비롯한 8곳의 사옥과 서울 종로구 시그나타워 등 외부 빌딩 2곳, 총 10곳의 빌딩에 AI 빌딩 오퍼레이터를 적용해 에너지 사용량을 도입 전 대비 평균 10~15% 절감하는 효과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이 솔루션은 이미 설치된 설비에 클라우드 연동만으로 서비스를 적용할 수 있어서 신축 건물뿐 아니라 기존의 건물에도 적용할 수 있다.


김봉기 KT 융합기술원 컨버전스연구소장은 “KT의 부동산과 스마트빌딩 사업에 AI 빌딩 오퍼레이터 솔루션을 활용할 계획”이라며 “국가 탄소중립 정책과 기업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등을 위해 에너지 절감을 통한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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