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이 급속 확산하면서 신규 확진자 수가 3만명에 육박하는 최다치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4일 0시 기준으로 확진자가 2만7443명 늘어 누적 93만4656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감염 경로를 보면 해외유입을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경기 7202명, 서울 6139명, 인천 1779명 등으로 수도권에서만 1만5120명(55.4%)이 나왔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1719명, 대구 1707명, 경북 1140명, 충남 1067명, 전북 1063명, 경남 1056명, 광주 826명, 대전 757명, 전남 642명, 강원 632명, 충북 628명, 울산 471명, 세종 248명, 제주 207명 등 1만2163명(44.6%)이다.
위중증 환자는 257명으로 전날보다 17명 줄어든 수치를 나타냈다.
사망자는 24명 늘어 누적 6836명이 됐다. 누적 치명률은 0.73%다.
한편, 정부는 이날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사적 모임 인원 6인, 식당·카페 등 영업시간 제한 오후 9시’의 현행 거리두기 조치를 오는 20일까지 2주 연장한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