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한국의 문재인 대통령의 임기가 끝난 직후인 5월 후반 한국을 방문하는 일정을 검토하고 있다고 일본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다.
1일 요미우리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쿼드'(Quad:미국·일본·호주·인도) 4개국 정상회의를 위해 오는 5월 후반 일본을 방문하는 방향으로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미국 정부는 한국의 새 대통령이 취임한 후 방한을 모색해 왔고 새정부가 출범하는 5월 9일을 넘겨 일본과 한국을 방문하는 방향으로 조율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그동안 일본 정부는 오는 7월로 예정된 참의원 선거 일정 등을 고려해 바이든 대통령의 방문 시기를 3∼6월로 하는 방안을 미국에 타진해왔다.
바이든 대통령 방한이 성사되면 차기 대통령은 취임 직후 국내에서 한미정상회담을 갖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