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서 북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 발사와 관련한 비공개 회의를 열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1일(현지시각) AFP·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국은 영국, 프랑스 등과 함께 오는 3일 유엔 안보리 소집을 요청했다.
이번 안보리 회의 소집 요청은 북한이 지난달 30일 자강도 무평리 일대에서 동쪽 동해상으로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에 따른 조치다.
앞서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주유엔 미국대사는 북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직후인 31일 조현 주유엔 한국대사, 이시카네 기미히로 주유엔 일본대사와 만나 북한 미사일 발사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