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첫날이자 주말인 29일 약 34만명이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을 완료했다. 누적 3차 접종률은 53.0%, 고위험군인 60세 이상 고령층의 접종률은 85.8%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30일 0시 기준 3차 접종 참여자는 전날보다 33만9919명 늘어 누적 2721만195명이 됐다.
전체 인구(5131만7389명·2021년 12월 주민등록 거주자 인구) 대비 53.0%가 3차 접종을 끝낸 셈이다. 18세 이상 성인 기준 61.4%, 60세 이상 기준으로는 85.8%다.
신규 3차 접종자 33만9919명이 맞은 백신 종류는 화이자 22만4064명, 모더나 11만5845명, 얀센 10명이다. 얀센 기본접종자는 1회 접종 백신인 얀센을 맞은 후 2차에 모더나를 접종한 자들로 3차 접종 합계에 추가된다.
백신별 누적 3차 접종자는 화이자 1800만9528명, 모더나 917만5234명, 얀센 2만5433명이다.
3차 접종자를 성별로 보면 여성이 2574만1511명 중 1372만248명이 접종을 마쳐 53.3%, 남성은 2557만5878명 중 1348만9947명이 완료해 52.7%를 각각 기록했다.
연령대별로는 70대의 3차 접종률이 89.3%로 가장 높다. 뒤이어 60대 85.1%, 80세 이상 82.2%, 50대 68.7%, 40대 48.4%, 30대 41.9%, 20대 39.8%, 12~19세 8.9%이다.
18세 미만 소아·청소년을 대상으로 3차 접종은 이뤄지지 않고 있으며, 여기서 12~19세 접종은 지난해 수능을 보기 위해 백신을 맞은 고3 학생 중 3개월이 지나 3차 접종을 받은 경우다.
이날 0시 기준 3차 접종 예약자는 2897만6650명이다. 인구 대비 65.4%, 대상자 대비로는 74.6%의 예약률을 보인다.
연령별 3차 접종 대상자의 예약률은 60세 이상이 86.5%다. 70대 89.8%, 60대 86.1%, 80대 이상 82.7%이다.
18~59세의 예약률은 55.9%이다. 50대가 72.7%로 가장 높고 40대 55.3%, 30대 48.4%, 20대 44.1%, 18~19세 41.0%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