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은 27일 온라인으로 2021년 4분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열고 "작년 하반기부터 중국 정부는 현지 정유산업에 대해 많은 조치를 취하고 있다. 올해 들어서도 관련 정책은 지속되고 있다. 올해 초 수출 쿼터 살펴보면 1차 쿼터 대비 55% 이상 감소시켰다. 이러한 배경은 멀리 보면 중국의 넷제로 정책 달성을 위한 목표를 하기 위해 전체적으로 정유산업 합리화 정책을 추진하는 것으로 생각한다. 굳이 수출을 하기 위해 중국 내 가동률을 높일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이런 배경을 보면 수출 쿼터를 제한적으로 허용하는 것을 당분간 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들어 중국의 등경유 수출은 시장에 보이지 않고 있다. 이런 것 때문에 등경유 재고가 상당히 글로벌하게 낮아진 이유는 이러한 요인도 있다. 중국 수출 감소는 국내 뿐 아니라 아시아 정유사 정제마진 개선에 도움 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