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LG이노텍, 지난해 영업익 1조2642억…사상 최대


입력 2022.01.26 16:16 수정 2022.01.26 16:17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매출 14조9456억원…사상 첫 10조원대

광학·기판·전장 고른 성장…기대감 고조

LG이노텍 4분기 실적 추이.ⓒLG이노텍

LG이노텍이 사상 처음으로 매출 10조원대, 영업이익 1조원대를 돌파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LG이노텍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1조26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5.6% 급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매출은 14조9456억원으로 같은 기간 대비 56.6% 늘었다. 4분기 기준으로는 영업이익 4298억원, 매출 5조7231억원으로 각각 25.6%, 48.9% 증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스마트폰용 멀티플 카메라모듈, 3D 센싱모듈 등 고성능 카메라모듈 신제품의 공급확대가 실적을 이끌었다”며 “반도체 기판의 견조한 수요와 생산 능력(CAPA) 확대로 매출과 수익성이 개선되었고, 차량용 카메라, 통신모듈, 전기차용 파워 등 전장부품도 전 제품군에서 고른 판매 증가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사업별로 보면 주력인 광학솔루션사업은 지난해 11조5178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전년 대비 69.9% 성장했다. 4분기만 보더라도 4조7945억원으로 57% 증가했다. 고객사 신모델 공급 확대 및 멀티플 카메라모듈, 3D센싱모듈 등 고부가 제품 판매가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기판소재사업도 성장을 이어갔다. 기판소재사업의 지난해 전체 매출은 1조5709억원으로 같은 기간 대비 26.3% 증가했다. 4분기에도 4275억원 매출을 기록하며 26% 늘었다.


LG이노텍이 미래 성장동력으로 키우고 있는 전장부품사업도 지난해 1조3903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 대비 17.1% 성장했다. 4분기 매출은 3873억원이다. 차량용 카메라, 통신모듈, 전기차용 파워 등 전 제품군에서 고른 판매 호조세를 보였다는 설명이다.


전장부품사업은 전 세계적인 차량용 반도체 수급 이슈 등 어려운 시장 환경에서도 수주 건전성 제고 및 수익성 개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이건엄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